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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약의 주성분인 연마제는 치아 표면 이물질을 닦아내는 역할을 한다. 양치할 때 치약을 쓰는 것도 이 때문이다. 다만 무조건 치약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양치가 잘 되는 건 아니다. 치아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과도하게 연마제를 사용하면 오히려 치아 표면이 마모될 수 있다. 치아가 마모돼 상아질이 노출될 경우 찬 음식을 먹었을 때 쉽게 이가 시리고 통증이 생긴다. 불소 성분이 들어간 치약을 많이 짜서 사용하면 치아 불소증으로 인해 치아에 흰색 또는 갈색 반점이 발생할 수도 있다. 자녀가 어린이용 치약을 사용하는 경우에도 치약에 첨가된 불소나 인공 향을 지나치게 섭취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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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할 때 치약은 칫솔모의 절반 또는 3분의 1 정도가 적당하다. 이만큼만 써도 충분히 세정 효과를 볼 수 있다. 6세 이하 아이는 이보다 적게 사용하는 것을 권한다. 치약은 칫솔모 사이에 스며들어 치아와 잇몸에 골고루 퍼질 수 있도록 칫솔모 안쪽에 짜고, 양치 후에는 치약의 맛과 향이 남지 않을 만큼 충분히 헹궈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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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종보 기자 jj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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